안녕하세요 먼저 다가가는 의사,
안산 유앤아이의원 대표원장 이민우입니다.
'실장님한테는 편하게 물어보게 되는데,
원장님한테는.. 여쭤보기가 어려워서요..'
많은 분들이 큰 결심을 하고
피부과에 진료받으러 오십니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보고
수많은 피부과 중에 비교해 보고 내원하시는데,
막상 오셔서는 궁금한 점을 여쭤보시는 걸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담실장님들에게는 좀 더 편하게 여쭤보시는데,
저에게는 시술만 받고 가시기도 합니다.
환자분들의 이런 성향을 파악한 후에는
제가 먼저 다가가려 하는데요.
시술 전 가벼운 질문들을 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조성하고,
궁금한 점은 없으셨는지 여쭤봅니다.
그럼 그제야 그간 갖고 계셨던
피부 고민을 술술 이야기하십니다.
그런데 시술 이외에
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겨도
환자분들 입장에서 여쭤보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의사가 되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보실 수 있도록
블로그에 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의사 이민우에 대한 TMI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어보시면 됩니다^^
화학공학도는
어쩌다 의사가 되었을까?
제가 의사가 된 이야기를 해보면,
저는 처음부터 의대를 갔던 건 아닙니다.
원래는 화학공학과에 진학하여
연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던 공학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군 입대를 했었는데요.
그때까지 흔한 잔병치레조차 없던 제가
충수염, 흔히 맹장염이라는 질환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받는 수술이라
많이 걱정되고 두려웠었는데요.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험으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학을 공부한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수술을 받기 전 제가 의사 선생님을
간절히 원하던 마음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의대는 제가 그 당시 하고 있던 공부와
거리가 멀었을 뿐 아니라,
집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느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경외심 하나만 바라보고,
의대 진학에 새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사가 되기까지 과정이
힘들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의사가 된 지금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금에야 저를 보시는 분들이
'원장님은 피부관리 어떻게 하세요?
원장님 피부가 너무 좋으세요.'
라며 얘기를 하시지만,
저도 굉장히 예민한 피부였습니다.
피부가 유난히 하얗고 예민하다 보니,
여름엔 잠깐만 외출해도
햇빛에 피부가 다 벗겨질 정도였죠.
학창 시절엔 홍조로 얼굴이 항상 붉었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번들거렸어요.
저 또한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사람이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다양한 시술들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특히 피부 진료는 시술 시
의료진이 조절하는 여러 요소들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색소 치료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 레이저의 파장대
- 에너지 세기
- 피부에 작용하는 시간
- 조사 횟수
등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색소 치료 효과가 달라집니다.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이분은 피부과도 여러 군데 다니시고,
피부관리를 꾸준히 하는 분이셨어요.
그런데 피부과를 여러 군데를 가도
얼굴에 있던 일광 흑자와 주근깨가
나아지지 않아 속상해하셨죠.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한 달 정도로 길진 않았지만,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보여서
집중적으로 색소 치료를 해드렸었는데요.
한 달 만에 눈에 띄게 색소가 옅어져서
굉장히 만족하시고,
그 후 미국에서 들어오실 때마다
내원하셔서 관리받고 계세요.
저 또한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에,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항상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시술 세미나 혹은 학회에도 자주 참석하여
다른 원장님들 시술을 보며 배우기도 하고,
같이 일했던 원장님들과 케이스를 공유하며
현재는 저만의 술식을 만들었는데요.
그럼에도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같은 시술이더라도 여러 방향으로 시도를 해보며
좀 더 확실한 효과를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노력들이 모여
환자분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오늘은 의사 이민우에 대해 적어보았는데,
갖고 계셨던 궁금증이 조금 해소되셨을까요?
막상 적고 나니 조금 부끄럽기도 한데요.
글 서두에 얘기했던 것처럼
저는 환자분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먼저 다가가려 합니다.
그런 점에서 조금 TMI 일 수 있지만,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피부 진료와 관련한 내용을
중점으로 적어보려 하는데요.
혹시라도 궁금했는데
진료 시간에 미처 물어보지 못하셨다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답변해 드리거나 관련한 내용으로도
글 작성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앤아이의원 안산점
대표원장 이민우 드림